대기업 육아휴직 사용률 1위 롯데쇼핑…인원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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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2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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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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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4892명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100대 기업 육아휴직 사용자 수 1위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00곳 기업 중 육아지원제도를 공개한 기업 83곳이 대상이다.

83곳 기업 중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892명이 육아휴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 4470명에서 422명(9.4%) 증가한 수치다.

이어 기업은행(1391명), LG디스플레이(1299명), 한국전력공사(1004명), 한국수력원자력(758명), SK하이닉스(756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적은 기업은 두산밥캣이다. 2024년 두산밥캣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은 5명이다. 그러나 5명이 2년 연속 증가한 수치다. 두산밥캣에서 2022년에는 1명, 2023년에는 3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2024년 육아휴직 사용률 1위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80%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77.3%),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72.9%), 기업은행(64.5%), SK네트웍스(61.0%), 삼성생명(59.8%), 하나은행(59.6%), 우리은행(53.2%), 신한은행(52.8%), 한화생명(50.8%) 등의 순으로 육아휴직 사용률이 높았다.

반면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SK에코플랜트이다. 이곳은 1.2%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에 이어 한온시스템(4.2%), 현대건설(6.7%), 현대엔지니어링(7.0%) 순으로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았다.

#삼성전자#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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