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친윤계 저격 “당권 거래? 기생충이나 하는 짓”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2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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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무용의 새로운 도약, 무용진흥법 제정 공청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4.28.  [서울=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무용의 새로운 도약, 무용진흥법 제정 공청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4.28. [서울=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개혁신당에 당권을 대가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고 분노했다.

배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근 거래도 아니고 당권 거래? 모두가 절박하게 선거운동에 몰두한 이때? 지켜보시는 당원 지지자들께서 가슴을 치신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 측 인사가 지목한 친윤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사실을 알 수 없으나 한덕수를 당권의 숙주로 삼아보려던 일부 친윤의 ‘새벽 쿠데타’가 불과 얼마 전 일인지라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라고 혀를 차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끊임없이 생존 숙주를 찾는 것은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며 “부디 잘못된 뉴스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를 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했다.

이 단장은 “그 전제는 늘 같다.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가자는 것”이라며 “이분들은 (국민의힘 전 대표인) 한동훈이 대선 이후 국민의힘 당권을 쥘까 봐 노심초사한다. 차라리 이준석이 당권을 가져가는 게 낫다고 보는 거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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