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살상’ 시흥 살인범 차철남…경찰 “사이코패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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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7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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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은 지인과 평소 앙심을 품었던 이웃 등 4명을 살상한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21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시흥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나오고 있다. 차철남은 지난 19일 오전 9시34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 B 씨(60대·여)에게 흉기를 한 차례 찌르고 같은 날 오후 1시21분께 한 체육공원에서 집주인 C 씨(7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비롯해 거주하던 자택과 인근 주택에서 50대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한 혐의도 있다. 2025.5.21/뉴스1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은 지인과 평소 앙심을 품었던 이웃 등 4명을 살상한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21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시흥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나오고 있다. 차철남은 지난 19일 오전 9시34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 B 씨(60대·여)에게 흉기를 한 차례 찌르고 같은 날 오후 1시21분께 한 체육공원에서 집주인 C 씨(7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비롯해 거주하던 자택과 인근 주택에서 50대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한 혐의도 있다. 2025.5.21/뉴스1
경기 시흥시 일대에서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지인 2명을 살해하고, 이웃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56·중국)이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차철남 사건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지침에 따라 점수는 공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성, 충동성, 공감 부족 등을 지수화한 검사다. 통상 40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5시께 같은 국적 50대 A 씨 형제를 자신이 사는 시흥시 정왕동 거주지와 이로부터 약 200여m 떨어져 있는 피해자 거주지에서 각각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또 이달 19일 거주지 앞 편의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 씨를, 편의점으로부터 1.3㎞ 떨어진 체육공원에서 거주지 건물주인 70대 남성 C 씨를 각각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는다.

시흥서는 이날 오후 1시 살인 및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한 차철남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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