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및 내란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0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이날 오전 강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강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뤄진 윤 전 대통령 및 국무위원 회의록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초안에는 약 40분간 회의를 진행한 것처럼 작성됐다가 이후 수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대통령실 및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 전 실장이 회의 안건명과 제안 이유 등을 작성해 행안부로 회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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