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 수해지역에 2000만 원 상당 구호물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4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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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수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나선 서울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조동희) 회원들의 모습.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새마을운동중앙회는 경기 가평, 충남 예산, 경남 산청 등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총 2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에는 생수, 여름 이불, 장화, 장갑 등 수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필품이 포함됐다.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충남 예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한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를 격려하고, 피해 가구에 500만 원 상당의 이불 500채를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원 75명은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주변 폐기물을 정리하며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속옷, 의류, 치약, 칫솔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팩 100개를 준비해 수재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성호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사무소를 찾아 장화 1000켤레와 장갑 9090장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을 위로하며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어 복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울산, 경남 고성·남해 지역 새마을지도자 104명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중앙회는 피해 지역의 요청에 따라 경기 가평군에 생수 650개와 휴지 180개 등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김광림 중앙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은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한마음으로 나서 왔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전국의 지도자들과 함께 수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집중호우#피해복구#긴급구호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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