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76㎜ 폭우…동두천·포천·인천 등 호우주의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7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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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거리. 뉴스1
비 내리는 거리. 뉴스1
17일 오전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45분경 경기도 파주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경기 연천·김포·고양·부천·동두천·포천·양주 및 인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누적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될 때 발령되며,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mm 및 18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파주 도라산 76mm, 연천 중면 55mm, 포천 관인 48.5mm 동두천 하봉암 37.5mm 등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남부와 충남에는 100mm 이상, 강원 영서와 전북, 제주에도 80mm 이상, 서울과 충북, 경북에도 많게는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호우주의보#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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