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피해 복구, 각계각층서 동참…주말에도 구슬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6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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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각계 각층에서 도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집중 호우 피해 이후 1만 8386명이 피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 소방, 인근 지자체 공무원, 산림청 등에서 군민들의 발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산청읍과 신안면과 단성면 등 침수지역을 방문하여 딸기하우스 복구작업과 이동용세탁차량으로 모포와 담요를 세탁하는 등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한 자원봉사자는 “산청에 비가 많이 와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어서 복구에 동참하게 됐다”며 “실제로 현장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계각층에서 군민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고 있다”며 “이런 마음을 모아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위 속에 봉사자들의 건강도 중요한 만큼 온열질환 등 예방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산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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