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만(50)이 2명의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혼인 파탄 이후”라고 밝혔다. ⓒ News1
방송인 김병만(50)이 2명의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혼인 파탄 이후”라고 밝혔다.
7일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김병만 씨는 오는 9월 20일 결혼 예정이며, 혼인 관계가 파탄된 이후 신부와의 사이에서 아이 두 명이 생겼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전처 딸이 제기한 상속 관련 소송의 내용은 아직 전달받지 못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병만과 예비신부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8일 전처 딸 세 번째 파양 선고 나와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김병만의 입양 딸 A 씨는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확인 소송을 냈다.
A 씨는 김병만이 전처 B 씨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시기에 아이를 얻었다고 주장하며, 두 아이가 김병만의 친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명령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입양·이혼·파양…복잡한 가족사
김병만은 지난 2010년 B 씨와 결혼 후 B 씨의 딸인 A 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그러나 2019년 김병만은 별거 소식과 함께 이혼 소송 중이라는 상황을 알렸고, 2023년 법적 공방 끝 이혼을 확정했다.
김병만은 A 씨의 친양자 관계를 해지하기 위한 파양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으나, 이 가운데 두 차례는 기각됐다. 세 번째 파양 소송의 선고는 8일 오후 2시 내려질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