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북 곳곳 많은 비, 진천 95㎜…풍수해 신고 4건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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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 거리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8.11 뉴시스
정체전선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 거리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8.11 뉴시스
밤사이 충북 곳곳에 최대 9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2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기준 일 누적강수량은 진천 95.5㎜, 증평 51.5㎜, 음성 48.5㎜, 괴산 26.5㎜, 영동 23㎜, 청주 21.8㎜, 보은 18.6㎜, 충주 18.5㎜, 옥천 13.5㎜, 단양 11.5㎜로 집계됐다.

진천에는 한때 시간당 49.5㎜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 기간 풍수해 관련 모두 4건(배수 1건, 나무쓰러짐 3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청주, 진천, 음성, 증평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후까지 충북 남부 10~40㎜, 중·북부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수증기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비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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