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은 성신여대의 인재상에 따라 전공에 대한 분명한 목표의식과 탐구 경험을 갖춘 학생(자기주도인재전형)과 고교 3년간 학업과 교내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며 균형 있게 성장한 학생(기회균형Ⅰ전형)을 각각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기회균형Ⅰ10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113명 △자기주도인재 660명 △특수교육대상자 23명이다.
올해는 특히 자기주도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 355명에서 660명으로 약 두 배 가까이 확대된다. 기존의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자기주도인재전형’이 자기주도인재전형으로 통합됐다. 평가항목은 △진로역량 50% △학업역량 30% △공동체역량 20%다. 1단계 서류평가 100%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점수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전형이 통합되면서 서류 평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신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과 진로 탐색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의 우수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단순한 학업 성취보다 전공·진로에 대한 관심과 탐구 경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노력이 합격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무전공 선발, 예체능은 수능 없이 지원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은 240명을 뽑으며 간호·사범대학 모집학과 전공 선발 34명과 창의융합학부 무전공 206명으로 구분된다.
고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모집요강에 명시된 지원 불가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가 적용된다. 단,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등 일부는 지원이 불가하니 자세한 사항은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자유전공은 입학 후 1학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뒤 2학년 때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첨단분야전공은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AI융합학부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학과 중심으로 선발한다. 예체능전공은 실기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며 국어, 영어 2과목과 수학 또는 사회 택일 1과목 총 세 과목의 교과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실질역량 평가 강화… 복수 지원 전략 중요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수험생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인 역량 평가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통합 및 면접 비중 확대로 진로탐색활동 및 면접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 교과전형과 수능전형에서도 무전공(자유전공 중심 통합 모집단위)을 선발해 전공 선택의 유연성이 커졌다. 지역균형(교과)전형에서는 간호·사범계열 외 자유전공, 첨단분야전공, 예체능전공 등에서 무전공 선발이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전년도 전형별·모집단위별 입결을 참고해 학종, 교과, 논술전형 간 복수 지원 전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성신여대는 전공 선택이 어려운 학생도 입학 후 충분히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진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인재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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