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얼굴 앞에서 풍선껌 펑!…‘2호선 빌런’ 눈살 [e글e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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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26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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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타인의 얼굴 가까이 풍선껌을 불어 터트리는 장면이 SNS에 올라왔다. SNS 갈무리
서울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타인의 얼굴 가까이 풍선껌을 불어 터트리는 장면이 SNS에 올라왔다. SNS 갈무리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한 여성이 고의로 다른 승객 얼굴 앞에 풍선껌을 불어 터뜨리는 황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 풍선껌 불어 ‘펑’…2호선 승객들 불쾌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하철 2호선 풍선껌으로 승객 괴롭히는 아주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한 승객이 원피스를 입은 채 열차 내부를 천천히 돌아다니며 껌을 씹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좌석에 앉아 있던 남성 승객에게 다가가 풍선을 크게 불더니 ‘펑’ 소리와 함께 터뜨렸다.

풍선껌을 맞은 승객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성은 반대편 좌석으로 몸을 돌려 또 다른 남성에게 같은 행동을 이어갔다. 영상에 흘러나온 안내 방송으로 보아, 해당 장면은 열차가 성수역 진입 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보호자가 있을 거 같다”, “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 민폐 승객 신고는?


지하철에서 불쾌한 행동을 목격했을 경우 차량 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한 뒤 호선별 신고센터에 전화·문자로 알릴 수 있다. 또 ‘코레일 지하철 톡’, ‘또타 지하철’ 등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하면 역무원이나 보안관이 출동해 퇴거를 요청한다.

누리꾼들은 일부 승객의 무분별한 행동이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만큼 공공질서 준수와 시민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하철#2호선 빌런#풍선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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