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李대통령 ‘결국 국민이 합니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10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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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5월 ‘화제의 책 200선’
도서 대출 1위는 한강 ‘소년이 온다’
5월 매출은 전월 대비 5.3% 감소

이재명 대통령의 5년 임기가 시작된 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 시민이 이재명 대통령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읽고 있다. 2025.06.0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5년 임기가 시작된 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한 시민이 이재명 대통령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읽고 있다. 2025.06.0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조사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10일 5월 ‘화제의 책 200선’을 출판유통통합전산망(출판전산망)을 통해 발표했다.

통계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을 비롯한 전국 279개 지역서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결국 국민이합니다’에 이어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 한강 작가의 ‘빛과 실’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양귀자 작가의 ‘모순’, 정대건 작가의 ‘급류’, 구병모 작가의 ‘파과’ 등이 역주행 도서로서 여전히 높은 판매량으로 상위 20위에 들었다.

출판진흥원은 도서 대출 순위도 함께 공개했는데 한강 작가의 작품이 톱5에 세권이나 포함됐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1위, ‘작별하지 않는다’가 2위, ‘채식주의자’가 4위였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판매 순위 상위에 오른 대부분의 신간 도서는 도서관 대출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아 판매와 대출 간의 차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도서관 신간 수서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판매 순위와 대출 순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전체 매출액은 1325억 원으로 전월(1393억) 대비 약 5.3% 감소, 전년 동월(1370억) 대비 3.3% 감소했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화제성 높은 작가의 신간 판매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대선 관련 쟁점도 겹치면서 전체 매출액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출판진흥원은 매월 10일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5년 5월 화제의 책 200선

1.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오마이북)
2.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3. 빛과 실(한강·문학과지성사)
4.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5. 흔한남매 19(백난도·유난희)
6.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7. 모순(양장본 HardCover)(양귀자·쓰다)
8.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최강욱, 최강혁·한겨레출판사)
9. 급류(정대건·민음사)
10.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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