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청문 절차 개시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10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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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도 제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6.10 사진공동취재단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6.10 사진공동취재단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23분께 국회 의안과에 김 후보자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김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기한은 오는 29일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4선 국회의원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을 당내 가장 먼저 제기한 인물로 조기 대선을 이끌어내고 이재명 정부를 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명령과 시대 정신, 대통령 철학과 방향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실현하도록 조율하고 국민께 성실한 설명 의무를 다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필요한 모든 질문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설명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연구한 1세대 북한학자로,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쳐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 자문을 맡아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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