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내 전기차 체험 확대… 친환경 인식 높인다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7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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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친환경자동차 체험 프로그램 ‘현엔 드라이브’의 누적 이용자 수가 900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현엔 드라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 평일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차량을 주말 동안 임직원이 자유롭게 대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까지 EV9, EV6,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전기차가 제공되고 있으며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총 915명의 임직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용 방식은 신청자 중 선정된 임직원이 금요일 퇴근 시 차량을 수령한 뒤 주말 동안 사용하고 다음 주 월요일 출근 시 반납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용자에게 별도의 보험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프로그램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친환경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향후 차량 구매 시 친환경차 선택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친환경차를 체험함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친환경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 친환경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점심시간 전사 소등 캠페인, 텀블러 세척기 설치, 다회용 컵 사용 장려 등 사내 탄소저감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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