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적십자와 3자 업무협약(MOU)
LG 성금 6억 원 기반 지원체계 마련
LG, 2010년 중반대부터 젊은 세대 취약계층 지원
2019년부터 작년까지 폭력 피해 지원에 20억 기부
LG그룹, 의인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LG가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성금 6억 원을 기탁했다. 박준성 (주)LG ESG팀 부사장(가운데)과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오른쪽),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제공
LG가 경찰청과 손잡고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일상 회복을 돕는다.
LG는 26일 경찰청, 대한적십자사와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자 전문 역량을 모아 폭력 피해로 고통받는 아동·청소년 일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긴급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LG의 경우 성금 6억 원을 기탁한다. 체계적인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성금이다. 현장에서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면서 피해자 보호·지원·연계 시스템을 갖춘 경찰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내면 대한적십자사가 피해자 상황에 맞는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가구당 최대 2개월간 300만 원 이내 현금 등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가구는 봉사원과 결연을 맺고 가정방문과 기초 물품을 지원하는 심리적 회복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과 청소년 외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폭력 피해로 고통받는 아동·청소년의 빠른 일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며 “아동·청소년은 성인이 된 후에도 정신적·신체적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고 생계비나 치료비 등 2차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박준성 (주)LG ESG팀 부사장(가운데)과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오른쪽),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해당 사업은 작년까지 LG생활건강과 서울지방경찰청,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등이 지역 단위로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성금 규모를 2배가량 늘리고 보다 유기적으로 피해 예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는 지난 2010년대 중후반부터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 지원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총 20억 원을 기부하면서 폭력 피해 가정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을 전개해 왔다. 지주회사인 LG 외에 LG전자와 LG이노텍, LG화학 등 계열사들도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보답한다는 취지의 LG 의인상은 LG그룹 대표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LG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그룹 차원 역량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경찰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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