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엑스붐 브랜드데이에서 MS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왼쪽)와 윌아이엠(가운데),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 오승진 상무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LG전자가 1959년 한국 최초의 국산 라디오 ‘A-501’ 출시로 전자산업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그 시절로부터 60여 년이 흐른 지금, 다시 한 번 오디오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AI,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사운드 정체성을 결합한 새로운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4월 7일 엑스붐 브랜드데이 행사에서 새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AI 사운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오디오 사업을 고객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했다.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각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LG 엑스붐 브랜드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은 세계적 뮤지션 윌아이엠.LG전자는 엑스붐 브랜드 강화를 위해 ‘그래미 9관왕’에 빛나는 아티스트이자 기술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윌아이엠은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ential Architect)’로서 엑스붐의 사운드부터 디자인, 마케팅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반에 자신만의 철학을 녹여냈다. 윌아이엠은 CES 2025에서 “LG와 함께한 AI 오디오는 아브라카다브라, 마법과도 같다”며 엑스붐 스피커에 AI 기반 라디오 플랫폼 ‘RAiDiO.FYI’를 탑재해 더 개인화된 청취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앱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관련 뉴스와 음악을 추천하고, 궁금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AI가 답변해 주는 서비스로, 오디오와 AI 기술이 결합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여는 혁신적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AI로 음악·공간 분석해 최적 사운드 제공하는 스피커 엑스붐 3종 출시
LG 엑스붐 스피커 3종은 AI를 통해 고객이 듣고 있는 콘텐츠를 분석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한다.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인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은 ‘AI 사운드’ 기능을 통해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음향으로 전환한다. 또 ‘AI 공간 인식 사운드’ 기능으로 실내외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 밸런스를 찾아준다.
정밀한 사운드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크 ‘피어리스(Peerless)’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를 엑스붐 신제품 3종에 적용해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 표현력도 더했다.
LG전자는 이러한 고성능 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오디오 본연의 사운드 품질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스테이지301’은 120W의 파워풀한 출력으로 실내외 공간에 상관없이 생동감 넘치는 무대 사운드를 제공한다. 6.5인치 우퍼와 2.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통해 깊고 풍부한 저음을 구현하며, 최대 12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와 IPX4 방수 설계로 실내외 어디서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LG 엑스붐 바운스‘바운스’는 음악에 반응해 상단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튀어’ 오르는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청각적인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듀얼 돔 트위터’와 ‘트랙형 우퍼’의 조합을 통한 선명한 고음과 풍성한 저음이 특징으로, 매직 스트랩을 통해 손쉽게 휴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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