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총 1400억 원 모집에 1조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30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7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케피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1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케피코는 최대 28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전자제어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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