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9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2조9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8650억 원,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2조3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2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국투자증권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비상장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현재 63개의 국내 지점, 2개의 해외사무소, 9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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