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특수강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특수강은 총 400억 원 모집에 1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66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44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종합특수강은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41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종합특수강은 최대 8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011년 1월 동부제철로부터 분할된 현대종합특수강은 국내 2위의 특수강(선재 및 봉강) 하공정 회사로 2015년 2월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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