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3000억 원 모집에 1조21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3.3~3.9%의 금리를 제시해 3.4%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5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신한라이프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1990년 1월 신한은행을 설립한 이희건 회장이 재일교포들을 주주로 모집해 설립된 신한라이프는 2005년 12월 주식교환을 통해 신한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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