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총 800억 원 모집에 50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75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27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금호석유화학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0bp, 5년물은 ―37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다음 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금호석유화학은 최대 16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76년 12월 설립된 금유석유화학은 1988년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석유화학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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