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그대로의 상큼함”… 여름맞이 생과일 음료 풍성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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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PICK]
수박-토마토 국산 제철 과일 활용
GS25, 생과일 스무디 4종 판매

초여름 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는 발걸음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수분과 당도가 높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음료가 갈증 해소에 제격인 메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유통업계도 이를 앞세운 여름 시즌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의 ‘생과일 수박주스’ ‘토마토 바질에이드’ ‘생과일 토마토주스’. 각 사 제공
이디야커피의 ‘생과일 수박주스’ ‘토마토 바질에이드’ ‘생과일 토마토주스’. 각 사 제공
이디야커피는 최근 여름 시즌 한정으로 국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음료’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메뉴는 ‘생과일 수박주스’ ‘생과일 토마토주스’ ‘토마토 바질에이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는데요. 생과일 수박주스는 당도 높은 수박을 통째로 갈아 넣어 과즙의 풍미를 살렸고, 생과일 토마토주스는 방울토마토의 새콤달콤한 맛에 포만감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토마토 바질에이드는 토마토와 바질이 어우러진 스파클링 음료로 청량감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메뉴들은 출시 10일 만에 30만 잔 넘게 팔렸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여름을 맞아 대표 메뉴인 ‘수박주스’를 선보였습니다. 수박주스는 통수박을 갈아 만든 주스에 수박 큐브를 더한 음료로 매년 여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시즌에는 하루 평균 약 1만7000잔이 팔렸고 시즌 누적 판매량은 160만 잔이나 됐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보고 판매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달 16일 생토마토와 바질을 활용한 여름 한정 메뉴 ‘바질토마토 빙수’를 출시했습니다. 바질토마토 빙수는 냉동 과일 대신 생과일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점이 특징입니다. 엔제리너스는 같은 콘셉트의 탄산음료 ‘바질토마토 에이드’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GS25의 ‘생과일 스무디’ 전용 기기. 각 사 제공
GS25의 ‘생과일 스무디’ 전용 기기. 각 사 제공
편의점 업계도 생과일 음료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GS25는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지난해 말 선보인 ‘생과일 스무디’를 전국 100여 개 점포로 확대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인데요. 냉동 컵과일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전용 기기에 넣으면 약 1분 만에 스무디가 완성돼 간편하게 생과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생과일 주스로 갈증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요.

#생과일 음료#여름 시즌#제철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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