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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38)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유노윤호 씨가 지난 19일, 수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지원, 생계비 마련, 피해 복구 등에 실질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유노윤호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마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번 기부 외에도 수차례 재난·재해 현장에서 선행을 실천해 온 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 산불·코로나·수해…꾸준한 ‘기부 천사’ 행보
유노윤호는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코로나19 특별모금, 2019년 강원 산불 당시에도 연이어 기부에 참여했다.
또한 2022년에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개인만 가입할 수 있는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 피해 지역은 여전히 복구 중…“기부 참여 가능”
한편 사랑의열매는 다음 달 17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용 계좌 및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 17명, 실종 11명 등 총 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9700여 세대, 1만 30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27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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