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3년 만에 ‘옥장판 사건’ 언급…“떳떳했는데 일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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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9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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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주현. 뉴스1
배우 옥주현. 뉴스1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3년 전 불거졌던 ‘인맥 캐스팅’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떳떳했기에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 믿었다”고 말했다.

■ “옥장판 사건 말씀하시는 거죠?”…3년 만에 회상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옥주현이 박경림, 테이, 뮤지컬 배우 이지혜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이 “뮤지컬 업계에서 의심을 받던 순간이 있었을 텐데 그때 어땠냐”고 묻자, 옥주현은 “그 사건 말씀하시는 거죠?”라며 지난 2022년 불거진 ‘옥장판 사건’을 떠올렸다.

당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겼고, 팬들 사이에서는 옥주현이 ‘엘리자벳’ 캐스팅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옥주현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이후 김호영과 직접 통화하며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다.

■ 옥주현 “지혜와 캐스팅 얘기, 서로 하지 않았다”
옥주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정작 저는 지혜한테, 지혜는 저한테 캐스팅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안 괜찮은 걸 아니까 그랬던 것”이라며 “나는 이지혜에게 ‘엘리자벳’뿐 아니라 다른 작품도 함께 학습하며 성장하길 바랐다. 겨냥해서 달린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가 떳떳하니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일이 너무 커졌다”고 털어놨다.

■ 이지혜 “가장 축하받을 순간에 연락은 ‘괜찮냐’뿐”
같이 출연한 이지혜도 당시를 회상하며 “언니가 ‘엘리자벳’의 확고한 1인자였고, 나는 언니와 개인적으로 친했고 레슨도 받았다. 그 이유만으로 도마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축하받아야 할 순간에 ‘괜찮냐’는 연락만 받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 옥주현, 뮤지컬계 ‘티켓 파워 1인자’로
옥주현은 핑클 활동 후 2005년 뮤지컬 ‘아이다’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시카고’ ‘캣츠’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계 대표 티켓 파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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