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납치문제 해결 위해 北과 솔직하게 대화”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4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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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서 납북피해자 구출 촉구 국민대집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다.

산케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4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납북피해자 구출 촉구 집회에 참석해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북한과) 수뇌끼리 솔직하게 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행한 다양한 여러 가지 경로의 활동을 강화한다”라고 덧붙였다. 내달 캐나다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염두에 두고 국제사회에 협력을 구하리라고도 했다.

납북피해자 구출을 촉구하는 일본 내 국민대집회는 통상 연 2회, 봄과 가을에 열린다. 올해 집회는 지난 2월 납북 피해자 아리모토 게이코(당시 23) 씨의 부친 아키히로 씨 사망 이후 처음 열렸다.

아키히로 씨의 사망으로 일본 내 납북피해자 가족회 중 부모 세대 생존자는 요코타 메구미(당시 13) 씨의 모친인 사키에(89) 씨 1명이 됐다. 가족들은 일본 정부에 빠른 해결을 호소했다.

메구미 씨 동생이자 납북 피해자 가족회를 대표하는 다쿠야(56) 씨는 “국민이 납치된 지 50년이 됐다. 신속하게 원상회복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행동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800명이 참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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