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를 공습하면서 새로운 공격이 시작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스라엘이 라자비 호라산주 주도인 마슈하드의 한 소방서 건물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통신이 공개한 온라인 영상에는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타스님은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도 별도의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공격으로 병원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며 깨진 유리, 무너진 천장 등 큰 손상을 입은 병원의 피해를 보여주는 영상을 게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교부는 이스라엘의 병원 공격을 즉각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다. 이란 외교부는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 있는 파라비 병원이 이스라엘 정권의 공격 표적이 되었다”면서 “주거 지역에 대한 공격과 함께 병원을 공격하는 것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자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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