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본격적인 보복 작전을 예고한 가운데, 17일(현지 시간) 하이파와 텔아비브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하는 경고 메시지를 다시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 발사체가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는 모습. 2025.06.18 텔아비브=AP 뉴시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본격적인 보복 작전을 예고한 가운데, 17일(현지 시간) 하이파와 텔아비브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하는 경고 메시지를 다시 전달했다.
CNN 등에 따르면 세예드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신임 총참모장은 이날 “지금까지 진행된 작전은 억지력을 위한 경고에 불과하고 곧 본격적인 보복 작전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사비 총참모장은 하이파와 텔아비브 주민들에게 직접 대피를 권고하면서 “지휘관, 동포, 과학자들의 순교는 무장 세력이 보복 명령을 실행하는 데 있어 결의를 더욱 굳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상군 사령관도 “수시간 내로 진보된 신형 무기를 동원한 공격이 강화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오후 수차례에 걸쳐 이란이 추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으며, 현지에서는 공습 경보가 반복적으로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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