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러 우크라 공격에 심기불편…곧 입장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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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지 않았고 놀라지도 않았다”
러, 알래스카 미러회담 이후 첫 키이우 대규모 공습

AP 뉴시스
AP 뉴시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과 관련해 “기뻐하지 않는다”며 곧 입장을 내겠다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쁘지 않았으나 놀라지도 않았다”며 “두 나라는 오랫동안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성명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 그 결과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쳤다. 키이우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부 공관과 영국문화원 건물이 충격파와 파편으로 훼손되는 일도 벌어졌다.

B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밤사이 러시아가 드론 598대와 미사일 31기를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드론 563대와 미사일 26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양국의 협상 중재를 시도하는 가운데 7월 31일 이후 러시아가 키이우에 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다. 러시아는 이달 21일에도 유사한 공습을 했지만 주로 우크라이나 서부를 겨냥했었다.

BBC는 이번 공격이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이후 처음 있었던 대규모 공격이라고 짚었다.

키스 켈로그 미국 우크라이나 특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민간인과 EU, 영국의 기관을 친 공격은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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