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존경하고 좋아해…성공적 합의 이룰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8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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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국가 주석.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앞두고 “양국 모두에게 성공적인 합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실무진은 기존 관세 휴전을 예고한 바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시행을 유예하고, 미국은 100%의 추가 관세를 보류하는 등의 내용이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정상회담 관련 “나는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하고 좋아한다. 그도 나를 매우 좋아하고 존중한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도 예고도 했다. 그는 “내년 꽤 이른 시기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거의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도 추후 워싱턴이나 팜비치 등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에어포스원에 동승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실무 협상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제가 중국 측 협상 상대와 아주 좋은 회의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나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세, 무역, 미국산 농산물의 대규모 구매, 그리고 희토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시진핑#미중 정상회담#관세#희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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