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포로 84명 맞교환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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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중재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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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4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각각 84명의 군 포로를 맞교환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러시아군 84명이 송환됐으며 이에 상응하는 84명의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송환된 러시아군은 현재 벨라루스에 머물며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후 러시아 국방부 산하 의료시설로 이송돼 추가 치료와 재활을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포로 교환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성사됐다며 UAE에 감사를 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같은 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교환으로 군인과 민간인 등 84명이 귀환했다”며 “대부분은 의료 지원과 상당한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석방된 민간인 가운데는 2014년, 2016년, 2017년부터 러시아에 억류돼 있던 사람들이 있고 군인 중에는 마리우폴 수호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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