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카스피해의 러 군함 오호트니크호 드론 공격
카스피해의 유전 및 가스전도 드론 공격으로 타격 입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 인프라가 19일 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8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응급 서비스가 20일 아침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러시아 군함과 기타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함 오호트니크호의 모습. 사진 출처=리가닷넷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 인프라가 19일 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8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응급 서비스가 20일 아침 밝혔다.
부상자 중 일부는 밤사이 공격 지점 인근을 지나던 버스에 타고 있었다고 응급 서비스는 텔레그램 게시물에서 밝혔다. 주차장에서 트럭에 불이 붙었고 차량도 피해를 입었다.
오데사 지역 책임자 올레 키퍼는 항구에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러시아 군함과 기타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메시징 앱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19일 야간 공격으로 러시아 군함 ‘오호트니크’를 겨냥했다. 오호트니크호는 카스피해의 석유 및 가스 생산 플랫폼 근처를 순찰 중이었다. 피해 규모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러시아 석유 대기업 루코일이 운영하는 카스피해의 필라노프스키 유전 및 가스전 시추 플랫폼도 타격을 입었다. 또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불법으로 합병한 크름반도 크라스노실스크 지역의 레이더 시스템도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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