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멕시코에 8월1일부터 각각 30% 상호관세 부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2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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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내달 1일부터 3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텍사스주 커빌의 비상운영센터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홍수 관련 간담회를 하는 모습. 2025.07.12 커빌=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내달 1일부터 3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텍사스주 커빌의 비상운영센터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홍수 관련 간담회를 하는 모습. 2025.07.12 커빌=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상호관세 3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상호관세 3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멕시코에 상호관세 3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멕시코에 상호관세 3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두 건의 서한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4월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할 때 EU에 대해선 20%의 관세를 예고했다. 하지만 한 달 뒤 협상이 더디다는 이유를 들며 50%로 대폭 늘리겠다고 경고했었다.

멕시코에는 당초 25%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수차례 유예와 관세율 조정 등 변덕을 부리다가 결국 30%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멕시코가 미국으로 불법 유입되는 마약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며 이같은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만료 예정이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다음 달 1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7일부터 각국에 새롭게 조정된 ‘관세 서한’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는 25%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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