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트럼프 취임 앞두고 호주·인도 외무와 잇딴 회담…쿼드 협력 확인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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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등 동지국과 손잡고 자유롭고 열린 인·태 실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 시간) 일본 외무상은 호주, 인도 외교장관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가지고 향후에도 미국·호주·인도·일본 등 4국 안보협의체 쿼드 등 중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이날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과 약 40분 간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쿼드 4국, 공통 동맹국인 미국 및 동지국과의 중측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사이버 분야 등을 포함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 협력, 인적 교류 강화도 확인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모두 발언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환경은 매우 엄격하며 복잡해지고 있다”며 “미국, 다른 동지국과 손을 잡고 일본·호주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웡 외교장관은 “폭 넓은 분야에서 호주, 일본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도 약 40분 간 회담했다.

회담에서 이와야 외무상은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과 인도 양국은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지고 있으며, 협력해 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에도 쿼드 4국이 협력해야 할 중요성에 대해 확인했다.

아울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조기 방일을 염두에 두고 안보, 경제 등 폭 넓은 분야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4월부터 1년 간 ‘인도·일본 과학기술 교류의 해’를 맞이하기 때문에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진전시키기로 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이후인 22일 워싱턴에서 국무장관으로 취임한 마르코 루비오 현 상원의원과 미일 외교장관 회담, 쿼드 4국 외교장관 회담 등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정오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하고 취임하게 된다. 취임식에는 이와야 외무상과 웡 외교장관, 자이샨카르 외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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