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우크라 며칠 내 사우디서 후속 협의”

  • 뉴시스(신문)

코멘트

“휴전 협상 기술적 협의 신속 진행 지시”

[키이우=AP/뉴시스]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며칠 내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휴전 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미국 팀은 앞으로 며칠 안에 사우디에서 만나 평화를 향한 조치를 계속 조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보좌진과 대표들에게 가능한 빨리 이 작업을 수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대표단이 부분 휴전안과 관련해 “기술적인 문제를 계속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여 동안 통화하고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30일 휴전안을 합의했다.

이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이 휴전안을 합의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공격 중단 대상을 미국은 ‘에너지 및 기타 민간 인프라’로, 러시아는 ‘에너지 인프라(시설)’로 발표해 차이가 있다.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후속 협의는 23일 사우디에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수석 보좌관은 미·우크라 정상 통화 전 “현재 우크라이나는 그 회담에는 참여할 의향이 없다”며 “미·우크라 후속 협의는 양국 정상 통화 후 분명해질 것”이라고 했었다.

우크라이나에선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과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 파블로 팔리사 부비서실장이 종전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