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갔는데…이란 “한 번으로 협상 마무리 어려워, 안 끝났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2일 13시 40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부가 전쟁 발발 43일 만인 11일(현지 시간) 오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평화 협상을 시작했다. 사진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부가 전쟁 발발 43일 만인 11일(현지 시간) 오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평화 협상을 시작했다. 사진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 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의가 불발된 가운데,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회담은 불신과 의혹이 가득 찬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뤄진 이란과의 1박 2일 협상 끝에 결렬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란 매체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2~3개 주요 의제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불발됐다. 한 번의 회담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새로운 사안들이 이번 협상에 추가됐고 각 사안마다 고유한 복잡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미국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외교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 외교는 국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며 외교관은 전시와 평시 모두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든 외교 기구는 이란 국민 권리와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종전 협의#에스마일 바가이#회담 불발#이란#미국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