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지베르트(Michael Siebert) 유럽 대외관계청(EEAS, European External Action Service) 러시아·중앙아시아 실장이 16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지베르트 실장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기로 결심한 고마운 나라”라며 “이에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는 독일 참전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유엔실에는 독일의 의료지원 활동이 전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베르트 실장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6·25전쟁과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화답했다. 이후 양측은 미국발 관세정책, 이란-이스라엘 분쟁 등 국제 안보 상황과 그에 따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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