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특검, 이주호도 조사… 尹의 ‘하자 있는 국무회의’ 입증 주력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조사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주현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을 연이어 …
- 2025-07-05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조사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주현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을 연이어 …
정태랑 레디로버스트머신 대표이사(39)는 자신을 “중장비의 움직임에서 에너지가 어디서 새고, 어디서 낭비되는지 뻔히 보여서 괴로웠던 사람”이라고 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지난달 20일 경남 김해에 있는 레디로버스트머신 공장을 찾았다. 그는 “유압 시스템을 최적화하면 에너지 낭비를 줄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채 상병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섰다. 채 상병 특검팀의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4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VIP 격노설과 관련된 조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이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촉발된…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4일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삼부토건과 관계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 하루 뒤 이뤄진 조치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
대구 한낮 기온이 36도를 기록한 4일 오후 서구 이현동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마친 소방관들이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경 발생한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근로자 등 8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인사로 임명된 신임 지검장들이 4일 취임식을 열고 검찰 개혁과 내부 반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한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청사로 첫 출근하며 “검찰이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이어서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필리핀에서 빈곤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며 후원금을 받아 온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 여중생을 임신·출산하게 한 혐의로 필리핀 경찰에 체포됐다. 4일 필리핀 경찰과 현지 언론 GMA 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유튜버 A 씨는 필리핀 북부의 한 도시에 거주하며 여중생과 동거해 온 혐의로 지…
북한에 2년간 파견돼 경수로 원전 건설을 진두지휘했던 김중근 외교관이 출연한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미일이 추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의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 끼니도 못 챙기는 북한 주민의 열악한 삶과 탈북 지원 요청 등 경험담을 공개한다.
《#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사장 A 씨는 이미 은퇴할 나이가 됐지만 자녀가 공장을 이어받으려고 하지 않아 후계자 선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됐다. 혹시 공장에서 사고가 나서 문제가 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다 점차 …
최근 10년간 백만장자 순유출국 1위였던 중국이 선전(深川), 항저우(杭州) 등 기술도시를 중심으로 부자들을 끌어들이며 자국 부자들의 탈출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투자이민 자문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2025년 부의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백만장자 순…
《“저녁 식사는 단백질 음료나 셰이크로 해결합니다. 무너진 신체 대사를 되돌리기 위해서 하루 한 끼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되더라고요.”직장인 김태현 씨(43)는 한 달 전 병원에서 공복혈당장애(당뇨병 전단계) 판정을 받은 뒤 식습관을 완전히 바꿨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
최근 저속노화와 헬시플레저 등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전국 6000개 점포에서 건기식을 판매하는 편의점 CU가 대표적이다. 당초 내년 1분기(1∼3개월)로 예정돼 있던 판매 시점을 6개월 앞당…
화목한 친구네 가족을 보며 나도 저기 끼어서 웃고 싶다고 생각하던 어린 내가, 그래서 화면 가득 넘치도록 웃는 얼굴을 찍고 싶어 한 철없던 내가, 이제는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내 눈에 그들이 보이는 한, 그들의 얼굴에 웃음이 머물렀으면 좋겠다. 그 웃는 장면을 선물했…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이미지를 떠올려 본 적 있지 않을까. 달빛이 비치는 바다 위에 작은 배 하나가 떠 있다. 배 아래로 사람 몸만 한 물고기들이 불길하게 맴돈다. 그러다 유령처럼 옆을 스치곤 어디론가 사라진다. 범인(凡人)이라면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장면이다. 하지만 저자…
황폐해져버린 숲. 더 이상 생물들이 살 수 없는 이곳에서 벌레들은 너나 없이 짐을 싸서 떠나기 시작한다. 아주 아주 작은, 가장 작은 벌레 ‘치코’만 빼고 말이다. 깨알처럼 작아 한참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는 치코는 혼자서 숲의 먼지를 쓸고 닦기 시작한다. 이곳을 버리고 그냥 떠날 수…
‘성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한다’,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물론 이런 열풍이 가장 거세게 부는 곳은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이다. 그런데 수많은 대중을 모아 놓고 하는 미국인들의 대형 ‘동기 부여 세미나’ 같은 행사는 우리에겐 좀 괴…
기술과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포스텍 총장 등을 지낸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이 한국 사회의 미래와 교육의 역할을 정리한 책을 잇달아 펴냈다.‘젊은이를 위한 미래 엿보기’에서 저자는 산업 문명에서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이 석기 시대가 청동기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