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 음란물 댓글’ 비판 與, “팩트 점검 부족” 사과
조작된 사진으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미성년자 음란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고 공세를 벌였던 국민의힘이 14일 뒤늦게 사과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팩트, 사실관계 점검이 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당에…
- 2025-02-15
조작된 사진으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미성년자 음란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고 공세를 벌였던 국민의힘이 14일 뒤늦게 사과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팩트, 사실관계 점검이 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당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12·3 비상계엄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조각나 있던 비상계엄의 퍼즐 조각이 맞춰지기 시작하자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충암파’가 윤 대통령 방탄에 적극 나서고 있…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사진)의 임명 여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관 9인 체제 완성을 위해 마 후보자를 신속히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내 일각에선 마 후보자 임명이 도리어 탄핵심판 선고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13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의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방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났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와 모디 총리가 앉은 …
12·3 비상계엄으로 구속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언론 쪽 100∼200(명)’ ‘여의도 30∼50명 수거’ ‘500여 명 수집’ 등의 단어가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 화천과 양구 등 구금 장소로 추정할 수 있는 지역명도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법조…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 투입 지시를 거부해 유혈사태를 막았던 민병돈 전 육군사관학교장(90·예비역 중장·오른쪽)이 14일 협성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부산의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왼쪽)이 2010년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은 사…
소련 시절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최악의 방사성물질 유출 사고가 일어났던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전에서 14일(현지 시간)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 후 방사능 수치는 정상 범위로 나타났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폭발 사고 후 가동이 멈춘 상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생산기지이자, 새로운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다.”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을 앞두고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사진)는 13일 …
국가유산청 차장에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57·사진)이 14일 임명됐다. 최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문체부 대변인, 체육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2018년 문화재청(국가유산청) 문화재정책국장을 지냈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공급 효과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건설업 취업자가 2013년 집계 이후 가장 크게 줄었고 제조업 고용 부진도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청년층 취업자 수가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는 등 청년들의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초등학생 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10일 여교사 명모 씨(48)의 흉기에 숨진 김 양의 유해는 이날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대한민국 여군의 모태로 평가받는 ‘제1기 여자배속장교’ 32명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김영숙 여사(예비역 육군 중령·사진)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청주여중 교련 교사였던 고인은 1949년 7월 30일 육군 예비역 소위로 임관한 여자배속장교 32명 중 1명으로 선발됐다. 우리 …
금융당국이 대부업자로부터 받은 대출의 1년 이자가 원금을 넘으면 대부계약을 원천 무효화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부계약의 원금과 이자를 원천 무효화하는 ‘반사회적 초고금리’ 기준을 두고 ‘연 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는 경우’로 정하는 것이 타당…
이숙연 숙명여대 약학대학 명예교수(사진)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고인은 1956년 숙명여대 약대 교수로 임용된 뒤 약대 학장, 연구소장 등을 지내고 1994년 퇴직했다. 2020년 숙명여대에 1억 원을 기부해 ‘이숙연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유족으로…
◇강상석 씨 별세·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선구 미자 행자 영혜 씨 부친상·조성건 임장택 오지섭 씨 장인상·정하연 복정숙 씨 시부상=13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4시 40분 02-2262-4800 ◇이방자 씨 별세·남창영 씨 윤신 덕성여대 교수 영신 씨 모친상·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인의 일상, 세계인이 꿈꾸는 관광으로’를 주제로 관광인 신년 인사회와 관광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의 한 대형 리조트 공사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당하는 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단열재 등 가연성 소재를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근로자들이 출입구를 찾지 못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12회 동아일보 2025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보람상조, 신한SOL뱅크, 하루한장, 몽베스트, 164, 쥬비덤, 애디팬더 등 다양한 부문에서 37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차를 몰고 돌진해 12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운전자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운전자는 사고 1년 전 치매의 전 단계로 일컬어지는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
탈북 엘리트 외교관들이 말하는 김정은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다 2023년 망명한 이일규 참사뿐 아니라 류현우 전 대사 등 북한 엘리트 외교관 출신 탈북민들이 김정은과 실제 만났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핵실험 탓에 북한 외교관들이 국제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고충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