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車관세에 美 ‘빅3’ 주가 동반하락… 코스피 2550대로 뚝
미국발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 폭탄에 미국 ‘빅3’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증시가 동시에 출렁였다. 미국 완성차 가격이 올라가 판매량이 급감하고, 부품 조달 비용은 급등할 것이란 전망 탓이다. 미 월가에서는 자동차 기업들이 총 1100억 달러(약 161조5000억 원) 손실…
- 2025-03-29
미국발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 폭탄에 미국 ‘빅3’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증시가 동시에 출렁였다. 미국 완성차 가격이 올라가 판매량이 급감하고, 부품 조달 비용은 급등할 것이란 전망 탓이다. 미 월가에서는 자동차 기업들이 총 1100억 달러(약 161조5000억 원) 손실…
땅꺼짐(싱크홀)으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역이 2년 전 서울시 용역보고서에서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지목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건설공사 지하 안전영향평가 …
28일(현지 시간) 미얀마 중부의 제2 도시 만달레이 인근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미얀마 전역은 물론 태국 수도 방콕 등에서도 건물이 무너지고 시민들이 매몰됐다. 2021년 군사 쿠데타로 군부가 집권하고 있는 데다 경제 발전 또한 낙후된 미얀마의 특성상 구조 작…
“연기를 많이 마시는 바람에 목이 아프고 기침이 계속 나요. 산불이 꺼져도 한동안 고통이 계속될 것 같아요.” 28일 경북 영양군 군민회관의 산불 이재민 대피소. KF94(보건용) 마스크를 쓴 김무한 씨(69)는 가슴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석보면 요원리에 사는 김 씨 부부는 이…
“어르신들의 경우엔 휠체어를 타거나 와상 환자가 많아 대피 차량 탑승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반인들의 10배 이상이에요. 이번 산불을 계기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경북 영덕의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푹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요양…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배상윤)는 지난달 문 전 대통령 측에 검찰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문 전…
10년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28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당한 장 전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비서를 성폭행…
《2030 여성들 “나도 공주 사진 찍을래”다 큰 성인들이 공주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 최근 2030 여성들 사이에선 이 같은 ‘공주 사진관’이 유행이다. 왜 이들은 공주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을까. 어린 시절 본 공주 만화에 대한 향수일까. 그 이유를 알아봤다.최근 2030 여…
북한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와 이산가족 상봉 역사를 다룬다.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진행했던 이지연 아나운서와 2014년 상봉 현장을 취재한 곽정아 기자가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북한이 납북자를 상봉자로 선정하거나 이산가족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례도 조명한다.
“어릴 적 갖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안 사셨던 장난감, 이젠 제 월급으로 삽니다.” 직장인 이동하 씨(27)는 로봇 프라모델을 모은다. 2007년 초등학생 시절 애니메이션에서 본 ‘트랜스포머 1’ 속 캐릭터를 지난해 영화관에서 재회한 뒤 다시 푹 빠졌다. 이 씨는 “그때는 부모님께 졸…
《수소버스 보조금 늘리는 정부 왜각국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수소 전기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수소 전기버스는 기존 전기버스보다 연료가 가볍고 주행거리도 길다는 장점이 있는 데다 정부가 보조금을 계속 늘리고 있어 향후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수소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수소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섰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5년을 수소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서초구 …
고개를 아래로 떨굽니다 네발로 딛는 것에 익숙해집니다/흔들려도 괜찮습니다/지금 여기에 망가져 있습니다/두 발로 서는 것은 원래 어렵고…(‘테라 인코그니타의 개’ 중)현실 너머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잔잔한 위로를 주는 시집.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는 설사 수백억 달러가 든 연구가 실패해도 연구자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다고 한다. 그 연구에 대해 가장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고, 고민을 한 사람이 바로 그 ‘실패한 연구자’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도 ‘그’라는 것이다.…
엄마는 늘 시간을 잘게 쪼갠다. “10분 내로 준비해.” “3분 뒤에 불끄는 거야.” 엄마의 재촉이 너무 듣기 싫어서, 제발 저 소리 좀 멈췄으면 기도하고 잤던 다음 날 아침. 엄마가 시계로 변했다. 아무 말도 안 하는 시계. 완전히 멈춘 시계로. 아이는 구조 요청을 해보지만, 도와…
“인간과 괴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괴물이라고 손가락질하는 대상이 괴물이 된다. 이 만화는 판타지가 아니라 세상에 대한 현실적인 비유다.” 구독자 96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작가 이연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 대해 남긴 감상평. 그는 ‘죽기 전에 꼭…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불안에 사로잡힐 때, 누군가는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로 새로운 고민이 이어질 수 있겠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에 집중해 ‘어떻게 생각을 멈출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세계적으로 40만 부가 팔린 ‘생각 중독’을 썼던 저자…
● 봄 내음보다 너를 반려견 ‘보미’가 가족과 함께한 시간을 편지 형식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을 담아냈다. 저자가 20여 명의 반려인을 인터뷰하면서 이야기의 뼈대를 세운 뒤 ‘펫로스’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렸다.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