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에 종묘대제 봉행
5년에 걸친 수리가 끝난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4일 6년 만에 ‘종묘대제’가 봉행됐다. 종묘대제는 조선 시대 국왕이 거행하던 최대 규모의 제사로, 1969년 복원 뒤 해마다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거행돼 왔다. 종묘 제향 중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종헌례(終獻禮)가 진행되…
- 2025-05-05
5년에 걸친 수리가 끝난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4일 6년 만에 ‘종묘대제’가 봉행됐다. 종묘대제는 조선 시대 국왕이 거행하던 최대 규모의 제사로, 1969년 복원 뒤 해마다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거행돼 왔다. 종묘 제향 중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종헌례(終獻禮)가 진행되…
◇강순 씨(성락교회 설립자 부인) 별세·김성현 성락교회 감독 모친상·현년 성락교회 목사 준년 하양 씨 조모상=2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27-7500 ◇김정인 씨 별세·최은실 씨 영준 전 삼성증권 지점장 영철 동아일보 출판국 기획위원 모친상·예춘해 씨 장모…
러시아 광물기업 알로사가 러시아 역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새로운 태양’(New Sun)의 가공을 마치고 곧 경매에 올릴 계획이라고 타스통신 등 현지 매체가 3일(현지 시간)보도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100캐럿 이상으로 노란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95·사진)가 올해 말 은퇴하겠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1965년 당시 직물회사였던 버크셔를 인수한 지 60년 만이다. 그는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2043년에는 요양보호사 10명 중 7명이 60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이른바 ‘노노(老老) 케어’가 일반화되는 것으로 돌봄 인력난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보건복지부가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연구팀에 맡긴 ‘인구변화의 주요 부문별 전망과 대응방향 …
대구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황모 씨(37)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자신을 사칭한 사기가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황 씨는 지난달 대구가톨릭대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벌어진 일명 ‘신생아 낙상 암시 논란’의 피해 아동 아버지다. 중환자실 간호사가 황 씨의 아기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주차장을 없애고 나무를 심자.”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시에서 2년 전 한 비영리 단체가 시작한 ‘카투트리(Car2Tree)’ 캠페인의 구호다. 이 캠페인은 말 그대로 차량을 줄이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자는 뜻이다. 주차장을 줄여 도심 한복판에 녹지를 늘리자는 취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사진) 주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 이후 사흘 만에 전 씨를 불러 조사했다. 전 씨는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 윤모 씨에게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그라프’사의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수습을 위해 전 고객이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되도록 조치한 데 따라 서비스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SK텔레콤 전체 가입자 2300만 명 가운데 총 1996만 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
2025 울산 옹기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렸다. 4일 축제를 찾은 한 어린이가 옹기 재료인 찰흙을 아버지 얼굴에 바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회사 사무실 냉장고에 있던 과자 1000원어치를 허락 없이 꺼내 먹은 40대 화물차 기사에게 법원이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현지)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41세 화물차 기사에게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사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호주 국민이 ‘분열’보다 ‘통합’을 택했다.” 3일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중도 좌파 성향의 집권 노동당이 승리했다. 노동당을 이끄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또한 2004년 총선에서 승리한 존 하워드 당시 총리에 이어 21년 만에 연임에 성공했다. 호주 총선은 여러 면에서 지난달…
3일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 모인 추기경들이 지난달 26일 교황 장례미사 후 9일간 이어지는 추모 기간 ‘노벤디알리’의 8일째 미사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후임 교황을 선출하는 절차인 ‘콘클라베’는 7일 시작된다. 한국의 유흥식 추기경(앞줄 앞에서 두 번째)은 필리핀 출신의 루이스 …
1일 경질된 마이클 왈츠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주장하다가 군사 개입 최소화를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눈 밖에 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합의 체결’을 외교 치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최근 이란에 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10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9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반(反)미국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에서 일합니다.”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시 남부 발다우 공원 근처 숲 교육기관 ‘숲의 집’에서 3월 21일(현지 시간) 만난 막시밀리안 크로프 소장(35)이 말했다. 산림 관련 정부 부처에서 장관 자문관,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그는 5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일미군 주둔 경비에 대한 일본 측 분담금이 낮다며 이를 관세 협상과 연계시킬 뜻을 시사한 가운데 일본 측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올 9월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4일 보도했다. 안보와 관세 현안을 ‘원스톱’으로…
김민철 군(14)은 지난해 중학교 입학 이후 화를 내거나 짜증 내는 횟수가 늘면서 부모와 갈등을 겪었다. 김 군은 10분 이상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업 성적도 점차 떨어졌다. 김 군의 부모는 이러한 아들의 반응을 두고 단순히 ‘사춘기 증상’쯤으로 생각했지만, 점차 증상이 심…
3월 한 달 동안 40대가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2월 12일부터 40일가량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자금력을 갖춘 40대의 매입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