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기 주요 대단지 10곳중 9곳 ‘역대 최고가’
서울·경기 지역 주요 대단지 아파트 10곳 중 9곳(88.1%)에서 올 들어 역대 가장 비싼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서울 강남권에 집중됐던 집값 상승세가 새 정부 출범 직전부터 확산하더니 비강남 지역으로도 번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음 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
- 2025-06-16
서울·경기 지역 주요 대단지 아파트 10곳 중 9곳(88.1%)에서 올 들어 역대 가장 비싼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서울 강남권에 집중됐던 집값 상승세가 새 정부 출범 직전부터 확산하더니 비강남 지역으로도 번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음 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 낙관하며, 여전히 외교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이란이 중동 지역의 미군기지 등을 공격할 땐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N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나와…
13일(현지 시간) 시작된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등 군사시설과 군 수뇌부 표적 공습의 배후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비밀공작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모사드 요원들이 최소 몇 달에서 최대 수년간 이란에 잠입해 무인기(드론) 등 무기를 밀반입하고, 이란 요인들의…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에 별도 규제가 없어 ‘내국인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가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서울시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자금 출처 검증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국내 규제를 피해 갈 수 …
이재명 정부 출범 등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부동산 및 대출 시장에서 ‘과열 신호’가 잇따라 감지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대출 조이기’ 등 본격적인 규제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기의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를 그 원인으로 꼽으며, 이 같은 …
내년 결혼할 예정인 직장인 이모 씨(29)는 이달 초 서울 성동구 구축 아파트 전용면적 59㎡를 12억3000만 원에 매매하기로 계약했다. 직전 신고가보다 4000만 원 비싼 역대 최고가였다. 이 씨는 “대출 규제가 시행되기 전 급하게 대출을 받아 매수했다”고 말했다. ● 2018년 …
미국이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을 사용한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50%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 가전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미국산 철강 제품으로 공급망을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도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한…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동호 씨(33)가 14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대통령 내외와 친지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당 신임 원내지도부, 이 대통령의 소년공 시절 친구 등 약 860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15일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아들과 며느리…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겪은 SK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모여 철저한 자기 반성을 바탕으로 경영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13∼14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자(CEO…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이 고교 시절 표절교육 강화와 관련된 입법 추진 활동을 하면서 ‘아빠 찬스’를 썼다는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이 현재 재학 중인 미국 코넬대는 해당 법안 관련 활동이 입시에 반영됐는지를 묻는 동아일보의 질의에 “정보 공유가 어렵다”고 밝혔…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국가안보실 차장 등 4명의 차관급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안보실장을 비롯해 안보실 2, 3차장을 모두 외교관으로 기용하면서 임기 초반 ‘실용 외교’ 구현을 위한 안정적인 외교 라인업 구축에 힘을 실었…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가 5년 전보다 24%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 상승률의 1.5배에 달하는 오름 폭이다. 특히 통계청이 집계하는 외식 품목의 77%는 5년 새 가격이 20% 넘게 뛰었다. 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대책 마련을 위한 정…
경기 부진에 올해 국세 수입도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세입 예산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메워야 할 10조 원 안팎의 세수 부족분까지 포함하면 조만간 발표될 2차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예상보다 불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이달 들어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스 MSCI 코리아’ ETF에 이달 들어 10일까지 7억7285만 달러(약 1조571억 원)가 순유입된 것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원유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국제 유가가 7%나 급등했다. 불안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리면서 국제 금값과 달러도 강세다. 1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0% 올랐고, 글로벌 벤치마…
대만 정부가 중국 반도체업계의 양대산맥인 화웨이와 SMIC를 상대로 첨단기술 수출 통제에 나섰다. 중국 첨단 반도체가 갈수록 고도화되며 대만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만 국제무역국(ITA)에 따르면 14일 갱신한 전략적 첨단기술 품목 거래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을 늘리는 등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미…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 외교 데뷔 무대다. 취임 2주가 채 안돼 첫 해외 방문길에 오르게 된 이 대통령은 주말 내내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상 외교 준비에 집중했다. 15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주말 동안 일정…
삼성전자는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팬들과 함께하는 ‘오디세이 언베일드 2025’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제품 체험단과 현지 정보기술(IT)·게임 분야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팬들…
세계 주요국들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전을 벌이는 가운데 정부가 AI 융합 분야 국내외 박사후연구원(포닥) 400명 확보를 위해 5년간 3000억 원을 투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비 예산 삭감으로 벌어진 미국 내 연구자 이탈 행렬을 과학기술 인재 ‘리쇼어링(국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