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00선 돌파… ‘바이 코리아’ 외국인 이달만 4조 매수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 선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4조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효과다.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증시 부양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19포인트(1…
- 2025-06-12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 선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4조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효과다.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증시 부양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19포인트(1…
정부가 11일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1년 만에 중지했다. 9일 통일부가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한 데 이어 이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북한이 항의해 온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고 나선 것. 대통령실은 확성기 방송 중지에 대해 “상…
이재명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사진)가 11일 첫 통화를 갖고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며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
미국 국무부가 10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한미 동맹이 번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 중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취하고 있는 ‘실용 외교’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기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을 신설해 더는 표적 수사, 하명 수사, 정치적 수사라는 말이 쓰이지 않게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김문수·김용민·민형배·장경태 의원이 11일 발의한 ‘검찰 개혁’ 패키지 법안의 핵심은 기존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
이재명 대통령은 6·3 대선 과정에서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독점하며 표적수사 한다”고 지적하며 여러 차례 검찰개혁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21대 대선 공약집에서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며 “수사·기소를 분리하고 수사기관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명시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취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추경의 핵심이 될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방안과 취약계층에 집중한 선별 지급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 기조로 “취약계층, 소상공인 우선”을 강조하며 선별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정치인으로부터 4000만 원을 빌렸지만 아직까지 이를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국회에 제출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 각각 2차례씩 강모 씨에게 총 4차례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당내 갈등과 분열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40분 전 취소했다. 권 원내대표가 당 혁신안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관련 논의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16일 이후로 미룬 것. 김 비대위원장은 “사전 협의가 없…
6일부터 시위대의 함성, 고무총 쏘는 소리, 불타는 차량, 최루탄 냄새로 가득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이 10일(현지 시간) 밤부터 정적에 휩싸였다.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이 연방정부 건물 등이 모여 있는 약 2.6㎢의 도심 일부 지역에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나흘 앞둔 10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최대 기지 ‘포트 브래그’를 찾았다. 이날 그는 연설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를 “외적의 침공”이라고 주장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고수…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州)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 해병대와 주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을 중단해 달라며 10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지방법원에 긴급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다만 법원은 이를 거부하고 이틀 뒤인 12일부터 정식 심리를…
HD현대그룹과 롯데케미칼이 각사가 운영 중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내 석유화학업계 재편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속화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재편 논의 시작한 석유화학업계 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H…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고용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70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 기업’이 사상 최대치로 늘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부 대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중소기업들은 내수 침체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는 등 기업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
미국 알래스카에서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에 참가 중이던 공군의 KF-16 전투기가 이륙 도중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 전투기가 해외 연합훈련 중 사고가 난 것은 처음이다. 앞서 3월 KF-16 전투기의 민간 오폭과 4…
11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발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22일까지 상류 구간(청계폭포∼광통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국내에서 빠르게 소비자를 끌어모아 온 중국 이커머스 테무가 과징금 3억 원을 물게 됐다. 게임에 참여만 하면 수십만 원어치의 현금 포인트를 줄 것처럼 광고해 놓고 막판에 가서야 지인을 초대하라는 조건을 거는 등 소비자를 기만한 게 문제가 됐다. ‘낚시 광고’로 국내 유통망을 장악해 온…
12일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평년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로, 평년보다 일주일 일찍 장마가 시작된다. 역대 세 번째로 빠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늦은 새벽부터 제주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전선은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
지난달 극단 선택을 한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생전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교권 침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023년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건과 교권 추락 논란 당시 교사들은 거리로 나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 2년 만에 다시 교원 사회가 들끓는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