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대 여성 몰던 차량 단독주택 돌진…마당에 있던 초등생 숨져
경기 양평군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 있던 10대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40분경 80대 여성 A 씨는 양평군 용문면 이면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했다.당시 90도로 굽은 이면도로에서 A …
- 2025-07-28
경기 양평군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 있던 10대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40분경 80대 여성 A 씨는 양평군 용문면 이면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했다.당시 90도로 굽은 이면도로에서 A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27일 모든 EU산 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었던 미-EU 간 무역전쟁이 사실상 일단락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 시점(현지 시간 다음 달 1일 0시 1분)을 나흘 앞두고 정부가 쌀을 비롯한 농산물 추가 수입과 조선, 반도체 관련 투자 카드로 미국의 상호 관세 인하와 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정부 당국…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에서 27일 낮 최고 기온이 올여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비교적 서늘한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기온도 33.2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공식 관측 지점인 종로구 송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가 지난해 7월경 평양 무인기 작전 계획을 용산 대통령실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V(대통령) 보고서’라는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드론 작전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국이 또다시 폭염에 시달리는 것은 북쪽의 티베트 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두 개의 이불처럼 덮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압 두 개가 버티고 있는 ‘이중 열돔’으로 지표면에서 생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 일시적…
기록적인 무더위와 폭우로 농산물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여름 배추 한 포기 가격이 평년과 비교해 6% 넘게 올랐고 복숭아나 참외 등 여름철 농산물 가격도 1년 전보다 약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5일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5…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으로 원유 생산이 줄어들며 생크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생크림 가격이 세 배 가까이 치솟았고, 주요 판매처에는 품절 안내가 이어지고 있다. 생크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은 “장사를 못 할 지경”이라며 울상을 짓고 있다. 2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
다음 달 1일(현지 시간)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정부가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조선·반도체 분야 추가 투자 등을 협상 카드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산 쌀 수입 비중을 늘리고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5500억 달러)로 관세 인하를 끌어낸 미…
정부가 다음 달 1일(현지 시간)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이달 말 사실상 마지막 담판을 벌인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관세 및 통상 담당 장관들이 유럽연합(EU), 중국 등과 협상에 나서면서 한미 고위 당국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최종 조율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짧으…
한미 관세 협상이 관세 유예 시한인 다음 달 1일까지 타결되지 못하고 25%의 상호관세가 발효되면 한국 주력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0.4% 끌어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 수출 주요 품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27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무역협상 최종 담판에 나선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과 EU의 무역협상은 EU산 수입품에 15% 전후의 상호관세율을 부과하고, EU산 철강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자 가장 강한 동맹”이라며 “한국 정부와 국민은 75년 전 역사를 잊지 않고 피로 맺어진 한미 동맹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에서 권오…
‘정전협정 위반이 문제 될 수 있는데, 합동참모본부와 논의해야 하지 않겠는가.’ 평양 무인기(드론) 작전 기획에 관여했던 드론작전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7월경 용산 대통령실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V(대통령) 보고서’의 건의사항 항목에 이 같은 의견을 적었다고 한다. 우리 군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혐의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29일 윤 전 대통령에게도 직접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내란 특검 조사와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일교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 중인 가운데 핵심 피의자인 통일교 전직 간부 윤모 전 세계본부장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 사무실로 찾아간 정황이 드러났다.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2년…
한국 여자 유도대표팀의 ‘절친 듀오’ 김하윤(25·78kg 초과급)과 허미미(23·57kg급)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각각 개인전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둘은 올림픽 이후 1년여 만에 출전한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나란히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선명성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강조하면서 야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자 박찬대 후보는 “특검 기간을 연장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27일 열린 당 대표 후보자…
대통령실과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개정 처리를 위한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참모진에게 노란봉투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주문한 가운데 당정은 2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본격 논의에 나선다.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