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신 갚아준 빚, 작년 40% 급증 ‘역대 최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신 공공기관이 갚아준 빚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고금리 속에 중소상인들의 빚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
- 2025-01-20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신 공공기관이 갚아준 빚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고금리 속에 중소상인들의 빚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
경기 부진에다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이 겹치면서 지난해 말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훈풍’이 불던 노인 일자리 시장 역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29세 청년층 …
“발열, 기침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는 약간 줄어드는 추세다. 문제는 입원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 소재 한 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19일 동아일보에 현장 상황을 이같이 전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 등은 예방 접종을 해야 한…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이른바 ‘슈퍼세균’에 감염된 사례가 6년 사이 3.6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연간 신고가 4만 건을 넘었다.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세균’ 중 하나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
“아내가 끝까지 딸을 품 안에 안고 있었는데 고마움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18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부인과 딸을 잃은 김성철 씨가 떨리는 손으로 추모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아내와 딸은 끝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하늘나…
“출판계 닥스훈트가 되고 싶습니다.”(박혜진, 김민경 민음사 편집자) 흔히 출판사 편집자는 ‘조용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집중해서 책을 읽고 만드는 직업이기에, 성격유형지표(MBTI)로 치면 내향형(I)일 것 같다. 그런데 강아지 중에서도 개구쟁이로 소문난 닥스훈트가 되고 싶다니. 이…
“설교라고 부르는 건 가당치도 않아요. 지금은 설교할 때가 아니라, 함께 있고 함께 울어줄 시간이니까요.” 5일 전남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교회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예배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뒤 첫 주일…
10일부터 서울 용산구 페이스갤러리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개인전의 주인공 샘 길리엄(1933∼2022)과 케네스 놀런드(1924∼2010). 작업 방식이나 내용은 무척 다르지만, 1960년대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던 ‘워싱턴 색채파’ 추상화가들로 공통점이 적지 않다. 그런데 길리엄의 작…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절친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와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트로트 가수 박군을 초대해 신년맞이 보약 밥상을 대접한다. 그는 췌장암을 극복한 사연과 66년 결혼 생활의 비결, 오랜 제자들과의 인연 등을 공개한다. 84세에도 여전히 요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피겨 프린스’ 차준환(24·고려대·사진)이 2025 토리노 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 달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국제대회에서 시상대 위에 서며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도 높였다.차준환은 19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끝난 대회 피겨스케…
이강인(24)이 ‘가짜 9번’으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끈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개막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19일 랑스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방문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최전방 중앙 공격수 자리에 배치됐다…
“마치 억만장자가 베벌리힐스 저택을 몇백 달러에 산 것과 같다.”18일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와 LA 다저스의 계약에 대해 내린 평가다.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자 ‘괴물 투수’로 불리는 사사키가 계약금 650만 달러(약 95억 원)에…
삼성전자 자회사가 개발한 반도체 세정 장비 제조 기술을 도용해 만든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려고 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산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경택)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국외누설), 업무상 배임 혐의로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의 중국계 회…
정부가 설 연휴 전후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 현수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불법 현수막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 현수막은 일제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설 연휴를 전후로 명절 인사 메시지 등을 명분으로 각종 정치적 목적의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이 새해 들어 치른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2위 폰빠위 초추웡(27·태국)을 40분 만에 2-0(21-12, 21-9…
구단 최다 7연승 행진 중이던 KB손해보험도 현대캐피탈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이 13연승을 달리며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3위 KB손해보험과의 2024∼2025시즌 V리그 안방경기에서 3-1(25-…
“내겐 한국에서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수도 있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이번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자밀 워니(31·SK)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이렇게 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설 임시 공휴일인 이달 27일에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들은 임시 공휴일은 물론이고 이달 31일 자체 휴무까지 시행하면서 최장 9일까지 쉬는 것과 크게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