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좁아진 의대 입시문… 고3-N수생 혼란
정부가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을 감안해 입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1509명 늘었는데, 갑자기 1년 만에 다시 1509명이 줄어 최상위권 입시에 영…
- 2025-04-18
정부가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을 감안해 입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1509명 늘었는데, 갑자기 1년 만에 다시 1509명이 줄어 최상위권 입시에 영…
국민의힘 대선 경선판을 흔들던 ‘한덕수 차출론’에 제동이 걸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헌재가 16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원 일치로 인용하면서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대통령 …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이 1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지만 국민의힘의 당론 반대로 폐기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
국민의힘이 8명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1차 경선 토론회 조 편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제비뽑기’ 대신 선착순 주제 채택 방식으로 정한 조 편성에서 A조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 B조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5명이 ‘윤 어게인(Yoon Again) 신당’ 창당 발표를 예고했다가 유보했다. ‘윤 어게인’은 이달 4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다시 복귀해야 한다는 뜻으로 지지자들이 외치는 구호다. 윤 전 대통령 측 배의철 변호사는 18일 오후…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 촬영을 허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사건 2차 공판기일의 촬영을 허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민적 관심도, 국민의 알권리, 피고인 등 …
국회사무처가 군과 경찰에 배정한 국회의사당 내 공간을 회수하고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침탈을 주도한 혐의로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17일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을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라고 명확히 판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국회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1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와의 확실한 선긋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부동산과 원자력발전소, 북한, 여성 정책 등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거나 논란이 된 분야에 대해 언급을 최소화하거나 정책을 뒤집고 있는 것. 친명(친이재명)계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 출마 후 첫 지역 공약으로 충청 공약을 발표한 것. 이 전 대표는 경선 시작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이날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
“세상이 너무 궁금해요. 어떻게 변했을지. 그동안 못 본 세상이 너무 궁금해요.” 열다섯 살 때부터 시력을 잃기 시작해 지금은 낮과 밤만 겨우 감지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조승리 작가(39)의 말이다. 하지만 15일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이 말을 하는 그의 표정에서 낙담은 찾을 수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비명횡사’(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공천 불이익) 논란 끝에 당내 여론조사 과정에서 배제됐던 여론 조사업체의 후신 격인 업체에 6·3 조기대선 경선 여론조사 업무를 맡긴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민주당은 추첨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
27만5000원. 7월 5, 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걸그룹 블랙핑크 월드투어 한국 공연의 티켓 중 가장 비싼 ‘블링크석’ 가격이다. ‘블랙석’은 24만2000원, ‘핑크석’과 ‘R석’은 20만9000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B석도 13만2000원에 이른다. 다음 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39%로 1위에 올랐다. 한 주 전 같은 조사보다 7%포인트 오른 것으로,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모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
종묘 정전(서울 종로구) 보수 공사 과정에서 1726년 조선 영조 때 정전을 증축하면서 적어 넣은 ‘상량문(上樑文)’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9일 종묘 정전 건물을 이루는 19개의 방 가운데 11번째 칸의 목부재를 해체하던 중 상량문이 적힌 종이…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알루미늄 제조업체 A사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의 에어컨 업체와 수출 계약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이후 관련 논의는 전면 중단됐다. A사의 임원 김모 씨는 “최근에는 다른 미국 업체에서 더 낮…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서영해 씨(1902∼?) 관련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국가유산청이 17일 밝혔다. 서 씨는 1929년 프랑스 파리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 특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유럽 각국에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한 인물이다…
과학자들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를 만들어 10g이 넘는 닭고기 덩어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케우치 쇼지 일본 도쿄대 산업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기관계인 ‘순환계’를 모방한 생물반응장치(바이오리액터)를 만들고 닭고기를 제작했다고 16일(현지 시간) …
동물 복지와 환경 보전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물의 희생을 줄일 수 있는 비건(vegan)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흔히 채식주의자로 대표되는 비건은 식생활 기준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뉘지만 보통 동물성 성분이 함유된 제품 소비를 피한다. 국내에서도 비건 인구가 증가하면서 비건을 …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 치료가 파킨슨병 치료에 안전하다는 사실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약물치료 중심인 파킨슨병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병의 근본 원인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교토대와 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센터 연구팀이 각각 수…
최종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각 당 주자들의 치열한 경선 레이스에 시동이 걸렸다. 주요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을 들어보는 ‘나는 대선 주자다’에선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대권 구상과 경쟁력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