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 피아노 독주곡 명반 남긴 ‘사색의 피아니스트’
‘사색의 피아니스트(The Thinking Pianist)’로 불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사진)이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4세. 1931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난 브렌델은 유고슬라비아(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어…
- 2025-06-19
‘사색의 피아니스트(The Thinking Pianist)’로 불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사진)이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4세. 1931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난 브렌델은 유고슬라비아(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어…
18일 대구 남구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소년병 추념식’에 참석한 소년병들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쟁에 참전한 소년병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추념식에는 소년병 3명을 포함해 참전유공자, 학생, 군인, 보훈단체 관계자 등…
인도 출신 억만장자로 영국에 주로 거주하는 순자이 카푸르 소나콤스타 회장(54·사진)이 벌을 삼킨 뒤 급성 알레르기에 따른 심장마비로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소나콤스타는 인도 구르구람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대기업이며 카푸르 회장은 윌리엄 영국 왕세자와도 친분이 두텁다. 17일(현…
6·3 조기 대선 전 경기 용인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벌어졌던 ‘이재명 후보 기표 용지 발견 사건’이 투표사무원의 실수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 “수사 의뢰”를 운운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경찰의 수사 결과에 사과하며 유감을…
2029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유치 후보 도시로 대전 등 6개 도시가 선정됐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인빅터스게임재단은 2029년 대회 개최 후보 도시로 대전과 미국 샌디에이고, 우크라이나 키이우, 덴마크 올보르, 이탈리아 베네토, 나이지리아 아부자 등 6곳을…
박진현 KBS 부산방송총국장이 건국대 언론동문회가 수여하는 ‘2025 건국언론인상’을 받았다. 박 총국장은 건국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1994년 KBS에 입사해 유럽본부장, 시사제작국장 등을 거쳐 부산방송총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농지를 타인에게 불법 임대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79)가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씨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씨는 2021∼2023년 양평군 양평읍에 소유한 농지 2개 …
서울 강남 주택가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해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17일 오전 1시경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를 거닐며 흉기를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수 남성들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공유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국 성매매 업소에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앱 운영 총책 정모 씨(31)와 실장 황모…
19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 20일 오후부터는 돌풍을 동반한 거센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 초반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습도가 올라가면서 체감온도가 높아져 무더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 장마, 시…
김홍택(32)은 골프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하이브리드 골퍼’다. 한때 ‘스크린골프의 제왕’으로 불렸던 그는 최근에는 필드 골프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홍택은 8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통산 3승째를 …
“공부하는 아들에게 쉬는 시간을 좀 주면 ‘숏폼’(1분 미만의 짧은 영상 콘텐츠)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경기 고양시에서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키우는 이모 씨(43)는 “아들이 엄지손가락으로 쉴 새 없이 화면을 내린다”며 “제지하지 않으면 1시간 동안 볼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
18일 광주 서구 유덕동 칠성로에 문을 연 ‘천원국시’ 10호점에서 주민들이 국수를 먹고 있다. 천원국시는 노년층 등 취약 계층에 하루 1000그릇의 국수를 1000원에 판매하는 광주 서구의 복지 사업이다.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27·사진)이 친정팀 LG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잭슨빌은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FA)…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냉난방 설비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 기준 이하로 낮추는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인증 의무화 대상이 이달 말부터 민간 아파트로 확대된다. 친환경적이고 전기료와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건축비가 더 들어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
경남 거제에서 해병대원 2명을 포함한 20대 남성 3명이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을 난사해 한 마리가 죽고 나머지는 크게 다쳤다. 18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경 거제시 일운면에서 20대 남성 3명이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비비탄 수백 발을 발사했다. 개들은 …
“산에서 키운 먹거리에는 옹골찬 산기운이 스며 있는 것 같아요. 속이 꽉 찬 알밤처럼 실속 있고, 산을 가꾼 덕에 산 생태계도 더 좋아진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지난달 26일 충남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 학성산에서 만난 조환웅 씨(75)는 초록빛 밤나무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19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드 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 조직위는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대회 총상금을 104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약 165억 원)로 늘…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울산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부터 고개를 숙였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덜미를 잡히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국내 팀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울산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
밤 하면 떠오르는 충남 공주 정안 밤은 지금도 수십 곳에서 재배돼 해마다 수백 t이 생산 판매되는 지역 대표 품목이다. 강원 양양 송이버섯도 마찬가지다. 가을이면 첫 송이 채취 일정이 뉴스에 오를 만큼 ‘양양=송이’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각인돼 있다. 경남 산청 곶감, 경북 문경 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