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호선 열차, 신도림역서 탈선… 9시간여 운행 중단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한 채 운행을 계속하다 일부 칸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아침부터 오후까지 2호선 외선순환 일부 구간을 …
- 2025-03-24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한 채 운행을 계속하다 일부 칸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아침부터 오후까지 2호선 외선순환 일부 구간을 …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사진)이 명의 도용으로 하이브 주식 수십억 원어치를 탈취당했다가 원상회복 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3자에게 이미 매도된 약 1억 원어치의 주식에 대해선 민사소송을 통해 보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국의 소속…
재무 설계나 월급 관리 스터디를 해준다며 청년들을 모집해 1400억 원대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를 일으킨 보험설계사 등이 금융 당국에 적발됐다. 보험설계사가 고객을 대상으로 불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손실을 입힌 것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대리점(GA)인…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20대 남성이 세탁기 뚜껑에 비친 성폭행 장면이 증거로 인정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이은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4세 남성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
대기업에서 28년을 근무한 뒤 아파트 상가에서 코인세탁소 창업을 시작한 김성민 씨(65)는 지난달 약 208만 원의 순수익을 얻었다. 인건비 등을 절약하기 위해 무인점포 방식으로 코인세탁소를 운영 중이지만 높은 물가 등으로, 살림살이를 하기 어렵다. 김 씨는 “아직 취업을 못 한 자녀…
양배추 한 포기의 평균 가격이 6000원을 넘으며 1년 새 5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金) 배추’ 논란을 산 배추에 이어 양배추, 무, 당근 등 채소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밥상 물가 불안이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대형마트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보다 3∼11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을 활용한 가사사용인 시범사업이 6월부터 시작한다. 서울시와 법무부는 가사·육아 분야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사사용인이란 개별 가정과 계약을 맺고,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등 노동관계법을 적용받지 않은 채 가정부…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했던 한국인 여행객 이모 씨(33)와 모친 김모 씨(59), 이모 김모 씨(54) 등 세 명이 실종된 지 열흘째 연락이 끊겨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고 CNN방송 등이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들은 여행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했다가 17일…
“갑자기 노래가 생각나네요.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교단 앞에 선 신승우 새벽빛장애인학교장이 먼저 노래를 부르자 학생들이 “우리들은 새벽빛에 모여 살아요”라고 한목소리로 이어 불렀다. 교실 안에 이내 환한 웃음꽃밭이 펼쳐졌다. 이곳은 경기 수원에 있는 학교 형태의 장애인 평생…
인천 강화군은 올해 1학기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강화군으로 전입한 가정이 19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으로 유학을 온 학생은 31명이다. 이들은 교동초교를 비롯해 관내 10개교에 배정돼 새 학기를 시작했다. 농촌 유학생들은 군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을…
앞으로 만 13∼18세 청소년도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규제 철폐안 10건(84∼93호)을 2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핵심 과제로 규제 철폐를 정한 후 1월 3일부터 매주 철폐안을 공개하고 있다. 우선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을 청소…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8층, 약 990채 규모의 신흥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23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림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시가 초기부터 지원해 정…
21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로봇이 순찰을 돌고 있다. 이 로봇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화재 위험이 발견되면 경보를 울리고, 초기 진화와 119 신고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에서도 하반기(7∼12월)부터 순찰 로봇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을 재개한 데 이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휴전 합의 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교전을 22일 벌였다. 미국은 최근 예멘의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을 공습한 데 이어 두 번째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지역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
미국 공군이 개발 중인 6세대 최첨단 전투기 ‘F-47’ 상상도가 21일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자로 보잉사를 선정했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가 김병기(1916∼2022)의 작고 3주기를 맞아 기획된 전시 ‘김병기와 상파울루 비엔날레’가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병기의 생전 영상자료, 연보, 기록과 주요 작품 10여 점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돌아본다. 김병기가 전시 기획자 겸 심사위원으로 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07년생 손녀 카이 트럼프가 ‘미 골프계의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카이는 20, 21일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밸리’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해…
“런던의 비평가는 12년 중 10년은 구노 ‘파우스트’를 보는 데 보내야 한다. 메피스토펠레스의 붉은 코트를 너무 봐서 시력이 망가질 지경이다.”(조지 버나드 쇼)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1859년)는 19세기 후반 가장 인기 있었던 오페라로 꼽힌다.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만 …
인공지능(AI)에 ‘한국 전통 문양 연꽃무늬 쿠션’을 디자인해 달라고 하자 빨강, 초록 등 색색깔 이파리가 수놓인 둥근 쿠션(사진)이 화면에 순식간에 출력됐다. 여러 겹으로 표현된 꽃잎 둘레로 알알이 구슬을 꿴 듯한 장식은 마치 통일신라 시대의 연화문(蓮花紋) 수막새를 연상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