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트럼프 못만날것 없어” 이재명 “핵동결 현실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확…
- 2025-09-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확…
“그는 미국의 자유를 위한 ‘순교자(martyr)’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터닝포인트USA 대표의 추모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피살된 커크의 생전 활동을 설명하며 그를 ‘순교자’와…
내년부터 중증 환자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 수준으로 낮추는 정책이 시작된다. 지금은 요양병원 간병비 전액을 환자가 내는데, 건강보험을 적용해 간병비를 낮춘다. 간병인 1명이 환자 1명을 24시간 돌볼 때 평균 377만 원이 드는데, 앞으로는 113만 원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서울에서는 군중이 성조기를 흔들면서 ‘우리는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USA의 찰리 커크 대표 추모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10일 총격으로 숨진 뒤 미국 우파 진영을 상징하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 시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악수하고 대화했다. 머스크는 한때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퍼스트 버디’로도 불렸지만 감세 정책 등을 둘러싸고 대통령과 강하게 대립했다. 그 여파로 올 5월 3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미국이 비핵화 집념을 내려놓으면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 북-미 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힌 뒤 다음 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공개된 영국 BBC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동결에 대해 “잠정적 응급조치로서 실현 가능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 개발과 비핵화 사이 북-미가 협상 가능한 이른바 ‘중간지대’를 구체화한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비핵화 협…
이재명 대통령이 교착 중인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통화스와프(swap)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때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미국에 통화스와프 필요성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
“‘강타 사랑해요’를 쓰면서 한글을 뗐어요.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보며 숟가락을 떴습니다. 제가 K팝에 대해 (소설을) 쓰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아직 K팝이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시절부터 K팝에 푹 빠졌던 소설가 이희주(33). 그는 지금껏 ‘한 우물만 파온’ 작가다.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한 3박 5일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뉴욕 방문에선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이 따로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한미일 외교장관은 유엔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회의를 갖고 3각 안보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2…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됩니까.”(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여기서 윤석열 얘기가 왜 나옵니까.”(국민의힘 나경원 의원)22일 법사위는 나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두고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추 위원장과 나 의원 간의 충돌로 정…
“요즘은 이재명 대통령도 ‘수박’(겉은 더불어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란 의미)이라고 하더라.”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의 한 의원은 최근 민주당 지지층의 분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을 주재하는 등 국민의힘과 협치 분위기를 조성하자 일부…
“Truly 지난 이야기, 멀리 보면 아름답지. 서툰 나 고마운 너, 이제서야 보이지.” 35년 가요 인생, 그리고 지금껏 그를 따라준 팬들. 그리고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 대한 고마움도 깃들어 있는 게 아닐까. 23일 공식 발매를 앞둔 가수 신승훈의 정규 12집 ‘S…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청문회 실시 안건을 처리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된 경위를 …
25m 길이 캔버스 천에 그려진 전남 신안 바다. 파도가 일렁이는 해변을 묘사한 듯한 작품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쓰레기로 점령된 해안가의 현실이 보인다. 비닐, 페트병, 폐그물, 부표가 뒤섞인 풍경. 바다는 더 이상 낭만적 기억이 아닌 지구적 위기의 현장임이 드러난다. 강홍구 작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4인 회동설’을 처음 제기한 열린공감TV 정천수 PD가 22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5일 전 처음으로 연락해 제보의 출처가 어디인지 물어봤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를 운영하는 정PD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5월 10일 방송된 …
정부가 앞으로 개인정보 유출 시 피해 규모에 비례해 과징금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킹 사고 발생 시 기업의 신고가 없어도 정부가 직권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최근 SK텔레콤, KT, 롯데카드 등 대기업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르자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사고의 심각성이 제…
‘철의 왕국.’ 1∼6세기 한반도 남부에서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를 가리키는 별칭이다. 가야는 뛰어난 제철 기술을 무기로 백제나 신라와 맞서면서, 당시 철기 생산 능력이 없던 일본과는 바닷길로 활발히 교류했다. 그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가야 유물 100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KT와 롯데카드에 이어 일부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20여 곳도 해킹으로 일부 내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주 전산업체의 서버가 해킹됐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신용정보 유출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초 전산관리업체인 지제이텍이 국제 …
‘KT 소액 결제’ 사건의 피의자가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가라’는 중국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배후 인물과 관련해 대규모 조직의 개입 여부를 수사 중이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승합차에 싣고 수도권을 돌며 KT 가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