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현장 달려간 故 김관홍 잠수사… 우리는 그를 잊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 잊은 것 같아요.” ‘경수’(이지훈)는 심리상담사 앞에서 담담히 말한다.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 잠수사다. 사건 이후 매일같이 교복 입은 학생들이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수면제를 먹고 소주를 마셔도, 유가족의 울부짖음은 지…
- 2025-06-18
“사람들은 다 잊은 것 같아요.” ‘경수’(이지훈)는 심리상담사 앞에서 담담히 말한다.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 잠수사다. 사건 이후 매일같이 교복 입은 학생들이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수면제를 먹고 소주를 마셔도, 유가족의 울부짖음은 지…
그룹 NRG 천명훈이 신입생으로 합류한다. ‘양수리 독거남’으로 지내던 그는 10년 지기 여사친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직접 준비한 데이트 코스로 진심을 전한다. 배우 김일우와 박선영 커플은 강릉 바다로 1박 2일 캠핑카 여행을 떠나 로맨틱한 추억을 쌓는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
“산림(山林)을 바탕으로 보건 복지를 적용한 통합형 치유 기반을 다지고, 우리 산림 휴양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 16일 대전 서구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만난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산림 복지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016년 개원해 올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이 대전 서구 관저동에 들어섰다. 지상 7층, 높이 27.6m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산림복지진흥원이 조성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본관동이다. 기존 국내 최고층이던 경북 영주의 ‘한그린 목조관’(지상 5층, 19.1m)을 넘어선 기록이다. 산림복지종합…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정부의 ‘자금줄’인 에너지 수출을 옥죄기 위해 신규 제재를 구상하고 있지만, 회원국 간의 의견 불일치로 실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비공개회의에서 일부 회원국들은 러시아산 원유…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 무인기가 건물을 향해 낙하하고 있다(위쪽 사진).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으로 키이우 아파트 건물들에 화재가 발생했다(아래쪽 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러시아가 미사일 32기와 드론 약 440대로 키이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사업체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트럼프 모바일’이란 이름을 앞세워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삼성, 애플 등을 겨냥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 터라 이해 상충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친 직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직원들이 16일 월례회의 도중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을 이유로 파업을 선언했다. 전시실 안내 직원 사라 세피앙 씨는 “예술 작품뿐 아니라 직원도 보호해야 한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 ‘과잉 관광’ 논란이 벌어…
미국 연방 상원 재무위원회가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이라고 강조해온 대규모 감세 법안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를 일시 확대하고, 전기차에 주던 세액공제는 순차적…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월간 판매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연기관차를 앞질렀다. 하이브리드 차종의 압도적인 성장세 속에서 그동안 수요 정체에 빠져 있던 전기차 시장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 중심의 미래차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과 강화를 위해 파주 사업장 등에 1조2600억 원을 투자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이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설비 고도화 등에 1…
SK이노베이션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 유동화를 위한 예비 입찰일을 이번 달 말로 확정했다. SK그룹에서 이차전지 업체인 SK온을 지원하기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나래에너지서비스, 여주에너지서비스 등 LNG…
로봇 청소기로 유명한 로보락은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에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에선 사로스 Z70을 체험해볼 수 있다.
주요 건설사가 발주한 물탱크 입찰에서 6년간 짬짜미를 벌인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의 담합이 아파트 등 분양가를 밀어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총 21억 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17일 공정위는 성지기공, 성일테크원, 세진SMC 등 38개 물탱크 제조업체의 …
오늘부터 NH농협, SC제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문턱을 높인다.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진 상황에서 대출 총량을 관리하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8일부터 주담대 우대금리(영업점장 전결 기준)를 종전 대비 0.25%포인트…
A 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픈 채팅방에서 ‘B생명과학’의 상장이 임박했다며 투자를 권유받았다. 상장 실패 등에 대비해 ‘재매입 약정’도 체결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이 극히 낮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A 씨는 무료로 입고 받은 B생명과학 주식이 투자수익을 내자 거액의 주식매수 대…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등 미국 빅테크들과 군사 기술을 개발해 온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오픈AI가 미국 국방부에 인공지능(AI) 도구를 제공하는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AI 기술이 현대전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자 국…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N’이 19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뉘르부르크에서 열리는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산악 지형에 위치하며 주행 난이도가 높아 이른바 ‘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
삼성전자가 17일부터 사흘간 하반기(7∼12월)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과 중동 무력 충돌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대응전략이 주된 안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