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공직자, 돈은 마귀라 생각해야… 난 치열하게 관리”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예비 공무원 강연에서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돈이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70기 5급(사무관)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305명) 특강에서 “나는 부패한 사람으로 온갖 음해…
- 2025-07-15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예비 공무원 강연에서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돈이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70기 5급(사무관)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305명) 특강에서 “나는 부패한 사람으로 온갖 음해…
경제 6단체가 노조의 불법 파업 등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여당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14일 오후 서울 …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당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인적쇄신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14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만 전당대회를 늦어도 8월 말에 개최한다는 원칙에는 공감…
“도에서 지원을 많이 받아서 올해는 순수익 1억5000만 원을 달성했어요. 더 많은 청년이 농사에 도전하면 좋겠네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2년 전 충남 부여군으로 내려온 윤민석 씨(26)는 자신이 운영하는 채소 농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리온실, 공기 순환 장치, 재배대가 …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시대가 됐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95년 단체장 직선제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과거에는 중앙정부가 정책과 예산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웠고, 발…
“아이 하굣길이 불안해서 사설 경호업체를 알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7세 자녀를 키우는 양수찬 씨(43)는 최근 자녀가 귀가하는 시간마다 불안하다며 14일 이렇게 말했다. 최근 서초구에서 한 70대 여성이 초등학생에게 현금을 제안하며 집으로 유인하려 한 사건 이후 학부…
대학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수십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의료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24구짜리 멀티탭에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의료기관 화재가 월평균 14건씩 발생하고 있어 병원 화재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
경북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에서 처음 발견된 ‘비(非)순정’ 베어링이 전남 영광 한빛원전에 이어 부산 고리원전에도 설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식 계약 업체에서 제작한 정품 베어링 대신 모조품이 원전에 활용된 것이다. 특히 노후 원전인 고리 2호기에는 비순정 베어링이 6개월 정도 설치된…
13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잃고 외벽을 들이받은 뒤 1층 가정집 베란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당시 집 안에 있던 80대 거주자 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한약사가 이전에 방문한 환자에게 처방한 동일한 한약을 비대면으로 다시 판매한 행위는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약사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자녀의 시험문제를 빼내기 위해 학부모가 전직 기간제 교사와 공모해 학교에 무단 침입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동경찰서는 30대 전직 기간제 여교사를 특수절도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영장전담판사 박민규)…
남쪽에서 올라온 저기압 영향으로 14일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피해가 심했던 영남권을 중심으로 침수가 발생하고 도로 수십 곳이 통제됐다. 전국으로 확산한 비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를 푹푹 찌게 한 이른바 ‘이중 열돔’이 깨지며 불…
SGI서울보증 시스템에 랜섬웨어 공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장애가 발생해 금융소비자들이 보증보험 관련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14일 SGI서울보증은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부 서비스 제공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시스템 마비로 휴대전화 할부 개통…
취업자 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지난달 2003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인원에 비해 구인 인원이 적어 구직자 1인당 일자리인 구인배수가 199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
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됐거나 불법 제조된 의약품을 판매한 전직 헬스 트레이너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간기능 개선제 등 약 1억4000만 원어치의 불법…
“우아한 분에게 잘 어울리는 예쁜 꽃이에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혼자 사는 변다희 씨(70)의 집에 원예 치유 전문가 장희정 씨(56)가 들어서며 말했다. 장 씨의 손에는 관엽식물 ‘안스리움’이 심긴 화분이 들려 있었다. 오랜만에 손님을 맞은 변 씨는 밝은 얼굴로…
서울시가 우수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서울 Vision 2030 펀드’에 1차로 300억 원을 출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Vision 2030 펀드’는 서울시가 창업 생태계를 …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아래에 조성된 공공 미술 전시 공간 ‘호수교갤러리’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석촌호수 산책로와 호주 해변 등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9월 말까지 전시된다.
2022년 10월 KTX 진부역 앞에 선 부부. 이들의 행선지는 강원 정선군 나전중학교. 역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 이상 더 들어가야 하는 학교다. 남편은 소설 ‘불편한 편의점1·2’와 ‘나의 돈키호테’를 도합 180만 부 베스트셀러로 올린 김호연 작가(51). 20년 가까이 무명이던…
서울시가 16일부터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은 구매자가 아닌 자동차 판매처에 직접 지급되며,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승용차, 화물차, 어린이 통학 차량 등 총 4686대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지…